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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금융경제 정보

디딤돌 대출 1~2%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부 대출 상품 정보

by 스타그레이프 2023. 3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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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출받으려고 그만둡니다"… 퇴사 부르는 이 대출, 뭐길래 

 

현재 가장 저렴한  대출상품으로 내 집마련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사내용을 가져와 봤습니다.

다딤돌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서민 대출 상품이죠.

 

5천만 원만 있어도 2억 5천짜리 집을 살 수 있다는 게 바로 디딤돌대출.

특례보금자리보다 절반 수준이라 인지짱, 조건이 되면 반드시 이용하는 게 이득.

요즘같이 집값이 많이 내린 시기에 무주택자들이 디딤돌대출로 내 집마련하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임. 

 

 

 

고금리 속 2%대 디딤돌 대출 열풍

금리가 깡패안받으면 손해

소득제한 때문에 퇴사 후 재입사

이자 절감 비용이 연봉보다 더 커

연봉낮추고 인센티브 거부하기도

 

 

여자친구랑 소득을 합치면 디딤돌을 못받아서 여자친구가 일을 그만두기로 했어요. 금리 차이가 너무 나서 무조건 대출받는 게 이익이더라고요.”

 

 

정부 은행대출 정보 이미지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서울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금리가 표시되어 있다 (기영호기자)

 

 

 

올해 결혼을 준비 중인 직장인 이 모 씨(33) 커플은 디딤돌 대출을 받기 위해 여자친구가 퇴사를 결정했습니다. 맞벌이도 힘든 세상에서 외벌이를 택한 이유는 디딤돌 대출 때문입니다.

 

디딤돌 대출은 1~2%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부 대출 상품입니다. 결혼을 하면서 집을 살 계획을 갖고 있는데 둘이 합치면 연봉 8000만 원이 넘어 디딤돌 대출(소득제한 최대 연봉 7000만 원)을 못 받기 때문입니다. 이씨는 외벌이가 부담되지만 대출을 생각하면 퇴사밖에 답이 없다면서 시중은행 대출이나 특례(보금자리론)를 받더라도 금리가 2배 이상 차이 난다.. 차라리 퇴사하고 디딤돌 받는 게 더 이익이라고 했습니다.

 

고금리 시대, 1~2%대 정부 대출 상품인 디딤돌 대출이 인기입니다. 정부가 한시적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용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특례대출(금리 4%)과 비교해도 디딤돌 대출은 금리가 절반 수준입니다.

 

 

금리가 낮은 만큼 소득제한이 있습니다. 이 때문에 신혼부부나 맞벌이 부부들은 디딤돌대출을 받기 위해 한 명이 퇴사를 하고 있습니다. 또한 일부 사람들은 소득제한을 피하기 위해 연봉협상을 거부하거나, 인센티브를 보류하기까지 합니다.

 

 

금리 1%퇴사 부르는 대출 정책

 

다딤돌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서민 대출 상품입니다. 대출한도 최대 4,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대상입니다.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(신혼부부 7000만 원(신혼부부, 2자녀 이상, 생애최초 기준) 이하) 가구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체증식 분할상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무엇보다 금리가 파격적입니다. 올해 1월 기준, 소득 4000만원 초과자는 연 2.75~3.00%, 2000만 원 이하는 연 2.15~2.40%가 적용됩니다. 생애최초, 신혼가구, 2자녀 등 우대금리가 있어서 우대금리 혜택까지 받으면 연 1%대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~6%, 특례보금자리론이 4%입니다. 디딤돌대출 2%대로 이용해도 어떠한 대출 상품보다 절반 이상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이유를 2030 세대들 사이에서 디딤돌 대출이 금리깡패로 통하는 것입니다.

 

 

퇴사가 더 이득”… 퇴사”… 후 재입사 꼼수

 

예를 들어, 3억 5000만 원을  대출받는다고 할 때 특례보금자리론(4.5% 적용)과 디딤돌대출(1.7%)을 비교하면 특례대출을 받을 때는 연이자 1575만 원으로 디딤돌을 받을 때(612만 원) 대비 963만 원이 더 들어갑니다. 연 1000만 원씩 차이가 나는데 주택담보대출은 만기 20~30년으로 받기 때문에 대출 이자 절감액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.

 

문제는 디딤돌대출은 연소득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. 이 때문에 디딤돌 대출을 받기 위해 퇴사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.

 

3살 자녀를 둔 회사원 김 모 씨(33)도 최근 아내가 퇴사를 했습니다. 김 씨는 “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인데 디딤돌 조건이 너무 좋다 보니 퇴사를 안 할 수가 없다. 우대금리를 받으면 2.2%에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. 특례보다 절반이상 저렴해서 디딤돌을 받으면 연봉보다 이자 절감 비용이 더 크다”라고” 했습니다.

 

 

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이 모 씨(31)는 남자친구가 최근 취업에 성공했는데 울상입니다. 디딤돌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남자 친구가 취업에 성공하는 바람에 디딤돌 대출 기준 소득을 넘겼기 때문입니다.이 씨는 “결혼해서 디딤돌을 꼭 받고 싶었는데 소득이 넘어서 특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애석해했습니다.

 

디딤돌 대출은 심사 시점에 현 직장 소득을 봅니다. 이 때문에 대출 실행 전에 퇴사하고 대출 실행 후에 재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대출 대기자들 사이에서는 서류 내기 전날 퇴사, 대출 실행 후 사후 심사 완료된 날 재입사꼼수가 널리 퍼져있습니다.

 

회사원 박 모 씨는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우선 퇴사한 후 한 달 쉬고(대출 실행 된 후) 재입사 했다”면서 “사후 심사 때는 다시 취직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출 전에 소득 요건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었다”라고” 했습니다.

 

소득이 오르면 디딤돌 대출을 못 받기 때문에 연봉 동결을 요구하거나 인센티브를 보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

 

양 모 씨는디딤돌 대출을 받을 예정인데 연봉 인상이 되면 소득 기준을 초과해 연봉 인상을 거부했다면서 “100“만 원이라도 초과되면 대출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. 연봉인상 1년 늦게 되더라도 대출받는 게 더 낫다”라고” 했습니다.

 

박 모 씨는 “(회사가) 인센티브를 1000만 원 준다는데 디딤돌 대출받을 때 소득으로 잡히면 안 돼서 인센을 포기했다면서 “대출받자고 쥐꼬리만 한 월급에서 인센티브 포기하는 게 어이가 없는데, 현재 정부 정책이 대출받으려면 돈을 적게 벌라는 것인데 어떡하겠냐”라고” 반문했습니다.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재테크 뉴스레터 매부리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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