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공복에 먹어도 '위'에 부담 없는 음식 10
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해야 하는 바쁜 직장인들이 많습니다. 아침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바로 음식을 먹어도 될까? 아침 공복에 커피부터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, 잠을 깨는 효과는 있겠지만, ‘빈 속의 커피’는 위에는 최악입니다. 위염이 있는 경우,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염증을 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아침 공복에 먹어도 위에 부담 없고,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.

아침 기상 직후 세균이 많아진 입 속을 헹군 뒤,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. 6~8시간 자는 동안 몸은 신진대사가 뚝 떨어져 있어, 물은 축 처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끈끈해진 혈액에 수분을 공급하죠. 혈관질환이 악화되는 시간이 새벽이나 오전인 것은 혈액 속 수분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.
2. 양배추, 브로콜리
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음식이죠. 양배추는 비타민 U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, 이미 상처가 난 위궤양에 좋습니다. 인돌-3-카비놀 성분이 위 점막의 염증을 막고 치유하는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합니다. 미리 생양배추를 잘라 놓으면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고 브로콜리도 비타민 U가 많아 위 점막에 좋아요.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를 뿌려 먹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.
3. 삶은 달걀, 부드러운 계란찜
아침 빈속에는 부드러운 계란찜이 좋다. 다만 바쁜 아침에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전날 미리 조리해 두면 좋아요. 미리 삶아 둔 달걀을 먹어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모두 위 점막에 부담이 없는 음식들입니다. 삶은 달걀을 먹을 때 조미 김을 곁들이면 소금이 필요 없습니다.
4. 오트밀(귀리)
오트밀(귀리)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고의 가치’가 있는 곡물입니다. 도정한 귀리 알곡의 단백질 함유량은 최대 25%로 곡식 가운데 가장 높고 고기,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식품으로 귀리가 꼽힙니다. 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오트밀은 위를 보호하죠. 다만 판매되는 시중의 오트밀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성분표를 잘 살펴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.
5. 호두, 아몬드 등 견과류
호두, 아몬드, 땅콩 등 견과류는 혈액·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.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E는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탈모 예방을 돕습니다. 다만 견과류도 매일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.
6. 통밀빵, 사과, 공복 해소 후 커피
흰 빵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혈당을 낮게 올리는 통밀빵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오전 두뇌활동에 도움을 줍니다. 탄수화물 속 포도당이 뇌를 활성화하기 때문입니다.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먹으면 배변활동에 좋으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식후 마지막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에 부담을 덜고 아침 쾌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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